방장의 근황[2003.7.27]
글쓴이 : 이호수   날짜 : 04-11-25 15:42  
조회 : 3,799
방장의 근황 
 
이것 역시 옮겨온 글인데요,신랑이 쓴 글이랍니다.
'방장'이라...궁금하죠?신랑이 그 사이트에서 조그만 방을 하나 운영하거든요.자주 글을 올리진 못하지만...

6/11/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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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lollhs

- 방장의 근황!! -

여러분 반갑습니다!!
방이라고 만들어 놓고선 제대로 관리도 않으니 도비님을 비롯해서 열분들께 면목이 없네요.
그리고 요즘은 뉴저지로 돈 벌러(?!) 가 있다는 핑계로 도비방에도 거의 들어오지 못했답니다.
오늘은 모처럼 시간을 내어서 집엘 내려왔어요.
사실은 어제(6.9)가 작은아이의 미국에서 처음 맞는 생일이고,또 오늘은 어머님의 입제일이고 해서 어제오늘 이틀을 쉬기로하고 내려왔습니다.
오늘 오랜만에 들어와서 여러분들의 밀린 글들을 모두 읽고 제 방으로 와보니 와이프가 저 대신 몇개의 글을 올려놨네요.
사실 와이프도 스폰서회사에서 1년이상은 일을 해야 근본적으로 문제가 없을것 같긴한데,여기선 제가 job을 구하지 못해서 부득이 이주를 생각하게 되었고...여기저기 알아보다가 결국은 New Jersey로 가기로 하였답니다.
뉴저지 중에서도 North쪽으로 버겐카운티에 속한 지역인데요,맨하탄과 인접하구요...
Fort Lee라고 한인이 많기로 유명한 곳이 있는데요,저희가 이사갈 곳은 거기에서 약 15분정도 들어간 Cresskill이라는 조그만 City입니다.
조그만 집을 하나 샀는데 클로징이 6월20일경으로 예정되어있어 아마 이달 말쯤이면 이사를 갈 것 같습니다.
'포트리'와 '펠리세이즈팍'은 거의 서울의 한 귀퉁이라고 여겨질만큼 거리나 주변의 분위기가 한국일색입니다.

제가 하는 일은...
글쎄요,저의 전공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데요.'인테리어회사'라고 하는데 거의 건축일이라고 보면 될것 같애요.
그네들이 하는 일의 종류가 워낙 광범위하더라구요.
제가 원래 뭘 만드는것 좋아하거든요.아직은 제 적성에 맞다 안맞다를 떠나서 그곳 분위기를 익히는 중이구요,우선은 일을 할 수 있다는데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와이프는 여기서 조금 더 살았으면...그래서 영어공부를 좀 더 했으면 하는데요,그리고 그게 아이들한테도 더 좋은점이 있는것 같기는 한데,어차피 가야할 거라면 하루라도 빨리 가서 빨리 그곳에 적응하는게 더 나을거라는 생각으로 추진을 하게 되었습니다.

와이프는 나름대로 영어가 많이 는 것 같습니다.
거의 9개월을 다녔는데 하루종일 영어로만 생활을 했으니,영어공부 하나만으로 보면 그 보다 더 좋은 조건이 있을수 없겠지요.
또 내 와이프라서 자랑이 아니라 굉장한 노력파입니다.
한국에서도 미용실에서 일하는 짬짬이 테잎듣고,'AFKN'이랑 '아리랑TV'인가 하는 채널만 보고,또 오기 직전에 가게 그만두고서도 한빛은행,하나은행(강남.남북),외환은행의 영어강습에 매일 나가는등 온통 영어에 매달리다시피 했지요.
여기와서도 주 4회씩 ESL에 나가고 또 밤 2~3시까지 영화보고...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메모해서 외우고,그러다가 졸음과 피로에 쓰러져 찬 거실바닥에 누워자기도 하고...
정말이지 '死鬪' 그 자체랍니다.
그것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있고 또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리라 여겨지네요.
현재 나가고 있는 미국미용실의 매니저로부터도 신임을 얻어,다른 미용실에 취업시 필요하거나 나중에 '시민권관계'로 문제가 발생시 도움이 될 수 있을거라며 Reference를 자청해서 써 주겠다고 했답니다.(그러고보니 마누라 자랑만 늘어놓았군요)

그럼 저는 어떻게 했냐구요?
챙피한 일이지만 그 10분의 1도 못했지요.
정작 세스테잎이랑 오성식파노라마 풀셋등은 내가 해 보겠다고 사다 놓구선 실제로 공부는 와이프만 했지요.
지금도 후회스러운것은 제가 와이프의 반 만큼만 영어가 되었더라면 아마 여기서도 충분히 좋은 Job을 구했을 거라는 겁니다.
꽤 큰 규모의 HVAC관련 회사,쉐라톤호텔,BAY HEALTH 병원 등에서 저의 경력을 보고선 탐을 냈었거든요...
그런데 결정적인 순간에 영어때문에 곤란한 일이 생길까봐서리 주저하더라구요.
지금도 포기한건 아닌데...영어! 우리나이에 정말 쉽지않은 '상대(?)'인것만은 분명합니다.

오랜만에 들어와서보니,
하늘그리기님도 바쁜지 자주 들어오지 않는것 같고(영어공부하느라 바쁜가?),예전보다는 조금 분위기가 다른것 같네요.
허풍선님만 항상 꾸준히 근황을 올리고 있네요.여전히 진취적인 삶의 모습이 많은 분들의 귀감이 되리라는 생각입니다.
특히 우리네같은 초기이민자들에게...
루시아님도 여전히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계시고....참! 루시아님..된장이랑 간장을 가지러 가야하는디,그것보다는 한번 찾아뵙고 인사라도 드리고 가야하는데 이사가시전에 시간이 날 지 모르겠네요.

여러분들 모두 건강하시고...원하시는일 모두 이루시기를 기원드립니다.

** LAKE **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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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o: 모처럼 뵙습니다. 정착지를 정하신것 같고 또 이제 서서히 자리를 잡으시는것 같아 많이 부럽습니다. 늘 떠도는 삶같이 생각이 되어서 생활이 안정이 안되던데...
게다가 부인께서 그 정도의 열정으로 생활하신다니 미국 생활에 정말 적극적으로
적응하신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끄럽게도 저 또한 그러지 못하고 있는터라...
모쪼록 좋은 곳에 하루 빨리 자리 잡으시기 바랍니다.
[06/12-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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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ia_56: 노력하는자만이 미국을 가질수 있다! 오메.....나는 아직도 멀었는디~
집 사신것 축하드려요! 아울러 취업도! [06/12-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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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ndnjsdud: 안녕하세요...저는 이제 시작하는 초보입니다.
님의 글 잘읽고 늘 감사드리고 있어요..저에겐 너무나 큰 정보들이랍니다.
cresskill을 지도에서 찾아봤네요...^^;
저도 wayne이란곳이 예정지거든요...그리 멀지 않은것 같아요...
아직 아무것도 알지 못하여...
언젠가 들어가게 되면...많은 가르침 부탁드려도 괜찬을지.....
집사신거 다시한번 축하드리고...
님의 앞길에 늘 행운이 함께하시길~~~ [06/12-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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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풍선: 자리 잡아 가고 있다는 느낌이 팍팍 오네요...^^;
형수님의 영어가 늘고 있다는 것은 더욱 희망적이고...
미국에 온 한국 주부님들은...
영어 공부에 소홀 한게 대부분인데...
내 아내도 영어 못하는 내 입만 처다보고 있는디...^^;
열심히 노력하시는 형수님께 성원을 보냅니다...
형님께서도 노력을 하시길...
그리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기원합니다... [06/15-02:32]

pharaonT 07-05-0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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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OgAhEr 07-06-03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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