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는 왜 효과가 없을까?
글쓴이 : 이호수   날짜 : 14-02-16 10:28  
조회 : 1,222

topclass 이 카테고리의 다른 기사보기

다이어트는 왜 효과가 없을까?



[출처] 본 기사는 프리미엄조선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3년 반 전, 나는 내 인생 최고의 결정 중 하나를 했다. 새해 결심으로 다이어트를 포기하고, 몸무게 걱정을 중단하고, 의식하면서 먹는 법을 배우기로 했다. 이제 나는 배가 고플 때마다 먹는데, 10파운드를 감량했다. 내가 다이어트를 처음 시작한 것은 열세 살 때였다. 그리고 30년 동안 가지각색의 다이어트를 시도했다 포기했다를 반복했다. 무엇을 하든 빠진 몸무게는 언제나 되돌아왔다.

신경과학자로서 나는 다이어트가 왜 그렇게 어려운지 궁금했다. 대부분 사람들이 깨닫지 못하고 있는 사실은 우리가 보통 의식하지 못하지만, 배고픔과 에너지 소비가 두뇌에 의해 통제된다는 것이다. 당신의 두뇌는 또한 당신의 몸무게가 얼마여야 한다는 나름대로의 감을 가지고 있다. 그 범위 안에서 당신은 몸무게를 늘리고 줄이는 생활방식을 선택할 수 있지만, 그 범위를 넘어서는 몸무게를 유지하기란 정말 어렵다. 몸무게는 두뇌의 한 부분인 시상하부가 조절하는데, 몸무게를 늘려야한다고 말하는 수십 가지 화학신호와 줄여야한다고 말하는 수십 가지 화학신호가 있어서 당신 몸에 그 시스템이 온도조절장치처럼 작동한다. 환경이 바뀌더라도 몸무게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배고픔, 활동 그리고 신진대사를 조절하며 몸의 신호에 반응한다. 몸무게가 많이 줄면, 당신은 배고픔을 느끼게 되고 근육은 에너지를 덜 태운다. 컬럼비아대학의 루디 라이벨박사는 몸무게를 10% 감량한 사람은 신진대사가 억제되기 때문에 250에서 400칼로리를 덜 태운다는 사실을 발견해냈다.

진화론적 관점에서 당신의 몸이 몸무게 감소에 저항하는 것은 이치에 맞다. 음식이 귀하던 때, 우리 조상들의 생존은 에너지를 보존하는 데 달려 있었고, 먹을 것이 충분할 때 몸무게를 회복해두는 것이 다시 음식이 부족해졌을 때 그들을 보호할 수 있었다.
다이어트는 왜 효과가 없을까?
심리학자들은 배고플 때 먹는 사람과, 다이어트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그렇듯이 의지로 먹는 것을 조절하려는 사람, 두 그룹으로 나눈다. 그들을 직감적으로 먹는 사람과 조절하면서 먹는 사람으로 불러보자. 재미있는 사실은 직감적으로 먹는 사람들이 과체중이 될 가능성이 적다는 것이다. 조절하면서 먹는 사람들이 과식하기 쉽다. 몇몇 연구들은 10대 초반에 다이어트를 한 소녀들이 5년 후 과체중이 될 확률이 3배나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이어트는 그리 믿을 만하지 않다. 다이어트를 한 지 5년 후 대부분의 사람들은 몸무게가 예전으로 돌아간다. 그중 40%는 그 전보다 몸무게가 늘기까지 한다. 이것을 보면 다이어트로 몸무게가 줄기 보다 결국 늘기 쉽다.

다이어트가 문제라면 당신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내 대답은 한마디로 마음을 챙기는 것이다. 명상이나 요가를 배워야한다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니다. 의식하면서 먹는 것, 즉 당신 몸의 신호를 이해하고 배고플 때 먹고, 배부를 때 그만두는 것을 배우는 것이다. 당신 스스로에게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는 권한을 주라. 그리고 당신 몸이 어떻게 하면 편안한지 알아내도록 하라. 나는 이것을 배우는 데 거의 1년이 걸렸지만, 정말 그럴 가치가 있었다. 나는 내 인생 어느 때보다 음식에 대해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생각을 해보자. 다이어트를 하는 모든 소녀들에게 배고플 때는 먹어도 된다고 말하면 어떨까? 그들 대부분이 더 행복하고 건강해지고, 어른이 되었을 때 아마 더 날씬해 질 것이다. 내가 열세 살 때 누군가가 내게 그렇게 이야기해줬다면 좋았으련만.


글 산드라 아모트(Sandra Aamodt)
신경과학자이자 과학 저술가로, 신경과학 연구를 사람들의 마음과 행동에 대해 깊이 이해하게 하는 글에 접목시켜왔다.


[원문]

Three and a half years ago, I made one of the best decisions of my life. As my New Year's resolution, I gave up dieting, stopped worrying about my weight, and learned to eat mindfully. Now I eat whenever I'm hungry, and I've lost 10 pounds. I started my first diet at age 13. And for the next three decades, I was on and off various diets. No matter what I tried, the weight I'd lost always came back.

As a neuroscientist, I wondered, why is this so hard? What most people don't realize is that hunger and energy use are controlled by the brain, mostly without your awareness. Your brain also has its own sense of what you should weigh. You can use lifestyle choices to move your weight up and down within that range, but it's much, much harder to stay outside of it. The hypothalamus, the part of the brain that regulates body weight, there are more than a dozen chemical signals in the brain that tell your body to gain weight, more than another dozen that tell your body to lose it, and the system works like a thermostat, responding to signals from the body by adjusting hunger, activity and metabolism, to keep your weight stable as conditions change. If you lose a lot of weight, your brain reacts as if you were starving. If you do lose a lot of weight, you become hungry, and your muscles burn less energy. Dr. Rudy Leibel of Columbia University has found that people who have lost 10 percent of their body weight burn 250 to 400 calories less because their metabolism is suppressed.

From an evolutionary perspective, your body's resistance to weight loss makes sense. When food was scarce, our ancestors' survival depended on conserving energy, and regaining the weight when food was available would have protected them against the next shortage.

Psychologists classify eaters into two groups, those who rely on their hunger and those who try to control their eating through willpower, like most dieters. Let's call them intuitive eaters and controlled eaters. The interesting thing is that intuitive eaters are less likely to be overweight. Controlled eaters are more vulnerable to overeating. Several studies have shown that girls who diet in their early teenage years are three times more likely to become overweight five years later. Diets don't have very much reliability. Five years after a diet, most people have regained the weight. Forty percent of them have gained even more. If you think about this, the typical outcome of dieting is that you're more likely to gain weight in the long run than to lose it.

If I've convinced you that dieting might be a problem, the next question is, what do you do about it? And my answer, in a word, is mindfulness. I'm not saying you need to learn to meditate or take up yoga. I'm talking about mindful eating: learning to understand your body's signals so that you eat when you're hungry and stop when you're full. Give yourself permission to eat as much as you want, and then work on figuring out what makes your body feel good. It took about a year for me to learn this, but it's really been worth it. I am so much more relaxed around food than I have ever been in my life. Let me leave you with one last thought. What if we told all those dieting girls that it's okay to eat when they're hungry? I think most of them would be happier and healthier, and as adults, many of them would probably be thinner. I wish someone had told me that back when I was 13.


[출처] 본 기사는 프리미엄조선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Total 438
번호 제 목 글쓴이 조회 날짜
회원가입 안내 최고관리자 21344 04-20
378 다이어트는 왜 효과가 없을까? 이호수 1223 02-16
377 40대부터는 틈틈이 근력운동을 해야 한다 이호수 1226 02-14
376 한국인의 75% 우유 유당 분해 못해 이호수 1967 02-14
375 양배추는 신이 내린 선물 이호수 1244 02-04
374 목도리 매는 법 이호수 1206 02-04
373 Southwest Hunter Mt.(Jan 29, 2014) 이호수 1210 02-01
372 오래 앉아있는 당신, 혈관 막는 '피떡'이 노린다 이호수 1386 02-01
371 상황버섯 이호수 1273 01-28
370 Mt Sherrill/1-26-2014 (1) 이호수 1151 01-27
369 Blackhead & Black Dome Mt./1-15-2014 (1) 이호수 1135 01-16
368 식후 먹는 과일은 毒… 당뇨병·지방간 부른다 이호수 1362 01-14
367 [펀글]갤럭시S4 기능 및 사용후기 이호수 2004 01-12
366 Harriman State Park/blue course(1/01/2014) 이호수 1102 01-02
365 손저림 원인과 치료법 이호수 1689 12-27
364 Hunter Mt./A코스-North(12/25/2013) 이호수 1121 12-27
363 Plateau Mt.(West)/12-11-2013 이호수 1005 12-20
362 윤동주 문학제... 이호수 1308 08-12
361 [건강]배에 힘만 줘도 뱃살 빠진다 이호수 1442 06-26
360 [건강]건강 최대의 적, 밀가루 이호수 1955 06-23
359 맨해튼 센츄럴 파크(Central Park) 이호수 2942 06-19
 1  2  3  4  5  6  7  8  9  10    
and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