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방부의 노년 건강⑥전립선 비대증 막으려면 '남성'을 규칙적으로 써라
글쓴이 : 이호수   날짜 : 14-02-1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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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비대증 막으려면 '남성'을 규칙적으로 써라


나이가 들면 노화의 정도와는 관계없이 우리 몸의 기능이나 구조가 변한다. 키, 체중, 얼굴, 눈, 귀, 성격, 손놀림 등등. 물론 식욕도 줄어든다. 그러나 유독 두 가지만 커진다. 물론 개인차는 있다. 주로 유전, 평소 생활습관, 사회적 요인, 즉 직업·학력·재력 등과 질병력·성격 등에 따라서 차이가 난다. 하나는 우리의 기능 중 하나인 혈압이 높아지고, 또 하나는 남성에게만 존재하는 전립선이 커진다. 쉽게 말해서 고혈압과 전립선 비대증은 노화의 정도와 관계없이 나이와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따라서 노년에 고혈압 또는 평소보다 혈압이 상승하는 현상은 당연하다. 아울러 전립선이 커지므로 당연히 소변이 자주 마려울 수 있고, 시원하지도 않고, 밤에 소변 자주 보고, 소변 줄기가 약해지는 것도 당연하다. 증상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개인간의 차이는 있지만 나이가 들면 똑같이 혈압의 상승, 전립선의 비대가 있다. 우선 전립선에 대해서 알아보자.

전립선

전립선에 대한 기록은 르네상스 시대로 올라간다. 르네상스 시대의 해부학자들은 전립선을 발견했지만 적당한 이름을 짓는 대신 '분비체(glandulous body)' 정도로 불렀다. 이후 1600년에 프랑스 의사 du Laurens이 prostate라고 이름을 붙였다. 앞을 의미하는 'pro'에 서있다는 의미의 'state'를 합한 이름이었다. 아마 방광의 앞에 있다고 해서 이런 이름을 붙인 같다. 혹은 방광 앞에 서서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 이런 이름을 붙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후로 일본에서 말을 한자 그대로 옮겨 앞을 의미하는 '전(前)'과 서있다는 의미의 '립(立)'에 분비한다는 의미의 '선(腺)'을 붙여 전립선이라는 이름을 붙였고 우리도 말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전립선 비대증 막으려면 '남성'을 규칙적으로 써라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것으로 크기는 호두 정도로 무게는 20g정도 된다. 요도를 감싸고 있으며 방광 아래 붙어 있으며, 앞으로는 치골전립선 인대로 고정되어 있어 골반강내에 깊숙히 위치한다. 뒤로는 직장이 있어,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서 전립선을 촉진할 있을 아니라, 직장으로 초음파 기구를 삽입하는 경직장 초음파 검사(TRUS, trans-rectal ultrasonography)로 개복을 하지 않고도 전립선 주변 조직들을 관찰하거나 조직검사를 시행할 있다. 전립선 내에 있는 요도는 개의 사정관과 합쳐진다.

해부학적 측면에서, 전립선은 전통적으로 5개의 엽으로 분류해왔다. 하지만 분류는 모양과 위치에 따라 나눈 것이고, 세포의 특징을 반영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었다. 그래서 1972년 이후 맥닐(McNeal)이 조직학적 소견을 근거로 세포의 특성에 따라 '영역(zone)'으로 나눌 것을 제안한 이래로 분류가 널리 이용되고 있다. 분류에 따르면, 전립선을 요도의 아래쪽을 둘러싸고 있는 말초대(peripheral zone), 사정관을 둘러싸고 있는 중심대(central zone), 요도의 위쪽을 둘러싸고 있는 이행대(transitional zone), 그리고 주로 근육과 섬유조직으로 이루어진 앞부분의 전방섬유근간질(anterior fibromuscular stroma), 전립선 괄약근이 있는 전전립선 조직(preprostatic sphincter zone)의 다섯 부분으로 나눌 있다. 말초대는 분비선이 가장 많으며 전립선암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위로 70-80%의 전립선암이 말초대에서 발생한다. 이행대는 전립선 비대증이 발생하는 곳으로 내시경 수술시 주로 절제되는 부분이 이행대에 해당된다.

전립선의 기능이나 역할에 대해서는 아직도 모르는 것이 많지만, 주된 기능은 정액의 일부를 만들고, 정자에 영양을 보급하고 운동성을 도와주고, 요로감염을 방어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전립선이 분비하는 약알칼리성의 하얀색 액체는 전체 정액의 25-30%에 해당한다. 나머지 70%는 전립선 뒤에 붙어있는 정낭에서 만든다. 전립선에서 만든 하얀 액체에는 아연이 풍부한데, 건강한 성인의 경우 혈액에 비해 아연 농도가 500-1000배 정도 높다. 아연은 정자에서 DNA를 가지고 있는 염색질(chromatin)을 안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아연이 부족한 경우에는 정자가 손상될 있다. 약알칼리성이기 때문에 질의 산성을 중화시켜 정자가 오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며, 움직일 있게 도와준다.

전립선을 건강하고 덜 문제를 일으키도록 하는 평소의 관리법은 없을까?
첫째 담배 끊고, 둘째 규칙적인 성생활, 셋째 항문좌욕, 넷째 걷기 등 유산소 운동, 그리고 이뇨제 등을 되도록 피할 것을 권한다. 이중 실질적으로 가장 어려운 것은 규칙적인 성생활이다. 나이가 들면서 지키기가 쉽지 않다. 물론 음식의 종류를 가려 먹는 것은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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